바야흐로 유럽의 여름은 페스티벌 시즌이다.(내가 좋아하는 시즌!) 6월부터 유럽 전역에서는 페스티벌 행사가 줄줄이 있고, 이런 페스티벌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지만 6월에 이사하고, 구직준비하고, 인터뷰보고 여러가지 마음의 여유가 충분하지 않다는 핑계로 많이 못다니고 있는 현실이 좀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 와중에 지인이 알려준 우리동네의 핫한 페스티벌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티켓을 질러 다녀온 곳이 있다. 쾰른의 썸머잼(summerjam)이 그곳이다. 쾰른 북쪽의 choweiler 라는 곳에 Fühlingen See라는 큰 호수가 있는데 그곳에서 캠핑도 하면서 3일동안 열리는 레게&힙합 페스티벌이다. http://www.summerjam.de su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