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트를 다녀온 후, 당장 다음날 독일을 떠나야했기에 부랴부랴 런던행 티켓을 알아보았다.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서 계획이고 뭐고 하나도 세운 것이 없었고, 그리고 예상에 없었던 지출이 나가게 되서 최대한 저렴한 것을 찾고 있었지만 당장 다음날 떠나는 여정에 티켓값은 점점 오르고 있었다. 비행기, 기차, 버스를 다 알아보던 중 플릭스버스가 30유로!! 라는 것을 보고 당장 결제. 이동시간이 11시간이라는 무시무시한 시간이었지만 플릭스버스를 자주 애용하는 나로서 런던을 버스로 간다는 호기심에 재밌는 경험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결제를 하였고, 그렇게 나는 왕복교통비와 내가 묵을 동안 있을 게스트하우스만 달랑 예약을 한 뒤, 독일을 떠났다. 쾰른에서 플릭스버스를 타는 곳은 중앙역이 아닌 쾰른/본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