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메일을 보낸지 2-3주 정도 흘렀을까 그동안 거절메일과 읽씹의 과정들로 한참 좌절을 하고 있을 때 빛줄기 같은 메일 한통을 받았다. '너의 서류가 마음에 드는데 다음주에 면접보러 올래?' 세상에나 내가 요근래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었나. 진짜 너무 두근거리고 고작 이런 메일 한통 받을 것 뿐인데, 한국에서 합격 연락 받았을 때보다 몇배는 더 기뻤다. 근데 이 기쁨도 잠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아직 나의 독일어는 면접보기에 한참 부족한 실력이고, 그렇다고 영어도? 엄청 유창하지 않고 나의 이야기를 어떻게 잘 얘기할 수 있을까.. 그동안 지원하느라 바빠서 면접에 대한 대비를 거의 못했던게 아쉬웠지만 지금부터라도 해야지.. 독일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후기 열심히 찾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