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특별히 가리는 것 없이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다. 그래서 해외여행다니면서 그 나라 음식 때문이라던지, 한식을 못먹어서 힘들었던 적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새로운 식당이나 음식들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맛들을 시도해보는 편이다. 그리고 내가 대단한 미식가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은 맛있게 잘 먹곤한다. 2. 내가 독일 이전에 해외에 그나마 장기로 살았던 곳은 프랑스파리에서 1년이다. 파리에서 사는 1년동안은 너무 행복했었다. 물론 고풍스러운 건물들, 아름다운 풍경, 날씨, 멋진 사람들 등등 좋을 수밖에 없었던 것들 뿐이었지만 그곳의 음식도 한몫했던 것 같다. 아침마다 부드러운 크루아상과 커피한잔, 싸고 맛있는 와인들, 그리고 정말 어디서든 다 맛있었던 음식들.. ..